반응형 눈멂1 우리는 무엇에 눈을 돌리고 있는가?《눈먼자들의도시》책리뷰 오감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가? 오감 중 하나만 남겨둘 수 있다면, 어떤 감각을 보존할 것인가? 감각 하나가 사라진 자신을 상상하고 비교해보면 식은땀이 흐른다. 어느 감각이라도 사라진다고 하면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하지만 그중 나의 공포를 가장 많이 자아내는 것은 시각이다. 필자는 평소 시각에 의존을 많이 한다. 시각이 상실 되는 순간 필자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이 의미를 잃는다. 이와 같은 공포를 가지고 있는 필자에게 란 제목은 상상력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도시의 구성원 모두가 눈이 멀면 사회 시스템이 마비될 테고, 음식도 구하지 못하고,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버거울 텐데.... 이야기의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단순 비유적인 표현인가? 흥미를 느끼며 책을 읽기.. 2021.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